양촌곶감이야기

하얀눈을 맞은 홍시

비상하는 날개 2013. 1. 24. 16:26

감나무에서 딴 감을 뜰앞에 놓았습니다.

며칠전에 양촌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.

홍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는데 함박눈을 흠뻑 맞은 모자 쓴 홍시가 되었어요.

빨간홍시가 되면 하나씩 갖다 먹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.

추운날은 자연 아이스 홍시가 되어 속이 다 추워집니다.

자연의 맛을 즐기면서 먹는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.

감나무에게 감사해야 할까요?

매일 한두개씩 없어지면 금방 이 자리가 텅 비겠지요.

눈 맞은 홍시가 너무도 유혹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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