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양촌에 사는 거위 두 마리

비상하는 날개 2013. 1. 24. 15:58

 

고요한 이메골에서 거위소리가 납니다.

물가도 없는 밭에서 거위 두 마리는 이리저리 뒤뚱거리면서 다닙니다.

가끔씩은 주인이 주는 밥에, 집 근처로 오지만 둘은 늘 함께 합니다.

 멀리 떨어져 있는 일도 없습니다. 잘 울지도 않습니다.

너무 조용하여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
하지만 먹이를 줄때 만큼은 거위는 크게 웁니다.

 새끼가 저렇게 자랐으니 알도 낳을텐데 어디다 흘리고 다니는지...

아직 알은 못 봤습니다.

 봄의 따사로운 햇살에 봄나드리 나온양 두마리의 거위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.

이메골의 거위 두 마리

늘 같이 다니는 거위 두마리는 오늘도 함께합니다.

햇볕을 쬐고 있는 거위 두마리

햇살이 따뜻한 날입니다. 이런날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거위도 일광욕을 즐기는 듯 합니다.

도망가는 거위

사람만 보면 약간은 경계하는듯 멀리 가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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