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

돌담에 핀 소담한 송엽국

비상하는 날개 2011. 11. 4. 16:27

마을 분 집을 방문했습니다. 컴퓨터를 봐 달라는 이유로 잠깐 들른 집에 돌담에 소담히 핀 진분홍의 송엽국을 만났습니다. 꽃잎의 청초함과 진분홍에 매료되어 사진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. 자주색 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밝고, 흰색 꽃도 있다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. 꽃말이 나태, 태만이라고 합니다. 왠지 꽃을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 나태해질 것만 같습니다.

돌담에 핀 송엽국

<돌담에 핀 송엽국>

햇살이 좋은 날이라 꽃 색깔도 절정인 것 같습니다. 군데 군데 심어놓은 꽃들이 만발입니다. 사철채송화라는데 우리나라의 겨울은 좀 혹독할 것 같습니다.

돌담에 핀 송엽국

<돌담에 핀 송엽국>

꽃을 대할때마다 느낍니다. 모양이며, 색깔이며, 크기며 어떻게 제각각일 수 있을까 감탄합니다.

돌담에 핀 송엽국

<돌담에 핀 송엽국>

꽃 이름을 알았을 땐 옛 선조부터 불려졌을 이름에 또 한번 감탄합니다. 또 꽃말은 누가 이렇게 지었을까요? 불려진 이름으로 우린 또 이렇게 꽃들을 정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