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추수감사절

비상하는 날개 2007. 11. 7. 15:43

내가 다니는 교회는 시골에 작고 조그마한 교회다.

18,19일은 양촌에 곶감축제가 있어서 추수감사절을 앞당겼다.

그래서 시골 분들 농사지은 것들~  제단앞에다 옹기종기 모아놓고 예배드린다.

모아놓은 것들이 화려하지도 않고, 형식적이지도 않지만

그래도 마음은 훈훈하다.

호박도 있고, 곶감도 있고, 배, 귤, 은행, 고추,쌀.

진짜 자신들이 농사지은 것들.(귤만 빼고~ㅋ)

그리고 자신들의 수고가 들어간 것들...

들고오는 모습들을 보면 약간은 감동 먹는다~ㅎ

노인네들이 배추 두포기 들고 오는 거 상상해봐라~ㅎ

감동이지~~

행복한 삶들을 살기 바란다...

 

 

양촌에서 ~ㅎㅎㅎ

 

2006.11.13 씀